술 먹고 난 다음 날, 해장하는 법도 제각각~
얼큰한 걸 먹어야 속이 풀린다는 분들도 있지만 반대로 느끼한 걸 먹어야 속이 편안해진다는 분들도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어릴적(?)에는 가끔 이런 까르보나라와 같은 느끼한 크림 파스타로 해장을 해보기도 했었는데요.
나이가 먹어가니.. 이제는 뭘 먹어도 해장이 안되더라구요. ㅎㅎ
그저 시간이 약이겠거니...
숙취가 사라질 때까지 참고 기다리는 게 최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삶은 감자를 우유와 함께 소스로 만든 담백한 크림 파스타에요.
감자가 들어가 많이 느끼하지도 않구요.
no 생크림 레시피라 칼로리 걱정도 덜 할 수 있는 착학 파스타 되겠습니다. ^^
= 감자크림소스 파스타 =
< 만드는 법 >
재료 : 파스타 면 한줌, 베이컨 1장, 마늘 2 ~ 3톨, 양송이 버섯 4개, 감자 1개, 다시마육수 반컵, 우유 반컵, 파마산 치즈 가루 약간
소금, 후추 적당량
1. 우선 큰 냄비에 물을 붓고, 소금을 넉넉히 넣고 약 8 ~ 10분 정도 면을 삶아 주세요.
2. 감자는 껍질을 벗겨 삶은 뒤 다시마육수와 우유를 넣고 믹서에서 갈아 크림상태로 만들어 줍니다.
3.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을 넣어 볶다가 베이컨 - 양송이 버섯을 넣어 함께 볶아 주세요.
4. 여기에 2의 감자와 우유 간 것을 넣고 끓여 주세요.
5. 적당히 삶아진 면을 넣고, 소스에 함께 버무려 주다가 파마산 치즈가루를 뿌리고, 소금 후추로 간을 맞추면 완성!!
tip> 좀 더 느끼한걸 원하시면, 우유와 생크림을 함께 넣어주셔도 좋아요.
청양고추 반개 정도를 다져 함께 넣어주면~ 칼칼한 끝맛이 감돌아서..
느끼한 음식과도 궁합이 아주 잘 맞아요.
보통 까르보나라에는 달걀 노른자를 소스에 함께 넣기도 하는데요.
좀 더 크리미한 소스 맛을 느끼고 싶다면 노른자 1개를 재빨리 휘저어 끓여 주면 되세요.
오랫만에 크림파스타를 보니, 청춘이라는 단어가 생각나네요. ㅎㅎ
그땐 과자랑도 술 잘 먹었는데...
다음 날 라면으로 해장해도 무리 없었는데...
느끼한 것도 되게 잘 먹었었는데....
ㅎㅎㅎ
#크림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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