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완연한 가을 날씨입니다.
여행하기에도 너무 좋을 것 같구요.
요즘 책 준비 하는 것 때문에.. 포스팅을 많이 못 올렸어요.
며칠 블로그를 방치해두었더니.. 꼭 주인 없는 집 처럼 휑하게 느껴지네요. ㅎㅎ
오랫만에 만든 플레인 식빵입니다.
담백한 맛과 쫄깃한 식감이 참 매력적인 빵이에요.
가장 기본적인 맛이라.. 어떻게 먹어도 참 맛있답니다.
= 플레인 식빵 =
< 만드는 법 >
재료 : 강력분 350g, 설탕 20g, 소금 7g, 인스턴트드라이 이스트 5g, 무염버터 30g, 물 205 ~ 215ml
1. 제빵기에 물과 설탕, 소금을 담고 그 위로 밀가루, 마지막에 이스트를 올려 고루 섞어 주세요.
2. 반죽모드로 가동한 뒤 어느정도 섞이면 실온의 버터를 넣고 섞어 반죽을 마무리합니다.
3. 제빵기에서 꺼낸 반죽을 볼에 담고 윗면에 랩을 씌워 실온에서 1시간 1차 발효합니다.
4. 1차 발효가 끝나면, 반죽을 두덩이로 나눠 둥글리기 한 뒤 다시 30분간 중간발효 해주세요.
5. 반죽을 밀대로 밀어 2절 접기로 성형한 뒤 풀먼 1/2식빵 틀에 담고, 틀 아래 1cm까지 부풀도록 2차 발효합니다.
6. 190도 예열된 오븐에서 25 ~ 30분간 구워주면 완성입니다.
성형까지 마친 반죽을 실온에서 2차 발효를 하려고 하다가,
외출할 일이 있어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다시 나가일이 취소되서 밖으로 빼냈다가,
몇 번을 반복을 했더니...빵 윗면에 이상하게 구워졌어요. ㅎㅎㅎ
저온발효로 하실 분들은 냉장고에 넣고, 8 ~ 18시간 정도 두시면 됩니다.
꺼내서 바로 굽는게 아니라, 틀 아래 1cm 까지 부풀도록 실온에 두었다가 구워주세요.
비록 껍질은 조금 너덜(?) 해졌지만...
속살은 여전히 부드럽고, 쫄깃합니다.
얇게 자른 빵은 샌드위치용으로 좋구요.
살짝 도톰하게 자르면 토스트 용으로 안성맞춤이지요.
이렇게 만든 빵은 잘라서 지퍼백에 담아 냉동실로~~
내일 아침도 빵과 커피로 시작할 것 같네요.
주말 잘 보내시구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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