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난 주에 며칠 동안 너무 아파서...
금토일을 어떻게 보냈는지 모를 정도로 기억에서 뿅 하고 빠진 느낌이에요.
한번 이렇게 심하게 아프고 나면,
평소 아무탈 없이 흘러가는 하루 하루가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새삼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이렇게 컴퓨터를 할 수 있고 자판을 두를릴 수 있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참 행복한 일이구나..
느끼게 되는 월요일입니다.
= 흑임자 죽 =
< 만드는 법 >
재료 : 검은 깨 1컵, 불린 쌀 1컵, 물 5~6컵, 소금 적당량
1. 미리 볶아둔 깨와 불린 쌀에 물 2컵 정도를 넣고 곱게 갈아 주세요.
2. 곱게 갈려진 깨와 쌀을 냄비에 부어 추가로 물을 더 부어줍니다.
3. 약한 불에서 서서히 저어주며 물로 농도를 맞추다 소금으로 간을 맞춰 주면 완성입니다.
아파서 입 맛도 없고, 안먹으니깐 자꾸 힘이 없어서 눕게만 되고..
이러다 안되겠다 싶어, 죽을 열심히 먹었어요.
한 숟갈 한 숟갈, 생명의 양식이다(?) 하고 말이죠. ㅎㅎ
확실히 그렇게 먹고 나니깐 조금씩 나아지기 시작하더라구요.
흑임자에는 칼슘이 우유에 비해 11배나 많이 들어있다고 해요.
칼슘의 왕이라 할 수 있는 흑임자!
평소 몸에 좋은 걸 알면서도 많이 먹기란 쉽지 않자나요.
소화도 잘되고, 속도 편안하게
죽으로 만들어 드시는 어떨까요?
중약불에서 오래 끓여줘야 쌀이 풀리면서 깨와 어울러져 부드러운 죽이 완성된답니다.
다소 손목이 아프더라도, 30분 정도 계속 저어가면서 푹 끓여 주세요.
아파보고 나니,
하루 하루가 얼마나 소중한 지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건강 주의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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