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비 오는 날이면 꼭 생각나는 음식이 있죠?
기름 두른 팬에 넉넉히 부쳐 젓가락으로 쭉~~찢어 가며 먹는 부침개죠.
신김치에, 마를 갈아 넣고 도톰하게 장떡으로 부쳐봤어요.
쫄깃하고 폭신한 식감이 꼭 일본의 오꼬노미야끼 같기도 하구요~
오늘 같은 날, 저녁메뉴로 꼭 추천하고 싶어요.
= 쫄깃한 식감이 매력적인, 마를 갈아 넣은 김치 장떡 =
< 만드는 법 >
재료 : 신김치 한 줌, 청양고추 1개, 마 1/4토막, 고추장 1큰술, 밀가루 3큰술, 김치 국물 or 물 적당량
1. 김치는 잘게 썰고, 청양고추는 어슷썰기해줍니다.
2. 마는 껍질을 벗기고 강판에서 갈아 준비해주세요.
3. 볼에 밀가루와 물을 넣고 질기를 맞춘 뒤 여기에 고추장을 넣고 고루 섞어 주세요.
4. 너무 되지도 묽지도 않은 농도가 되었으면 여기에 갈아놓은 마와 김치, 고추를 넣고 한데 섞어 줍니다.
5. 달궈진 팬에 오일을 두르고 반죽을 올려 둥글게 펼쳐 주세요.
6. 중불에서 부치다가 한면이 다 익어갈 때쯤 뒤집어 다른면도 노릇하게 부쳐주면 완성입니다.
보통 우리나라 부침개 하듯이 얇게 부치지 않고, 씹는 식감을 살리기 위해 도톰하게 부쳐봤어요.
오꼬노미야끼 같기도 하고, 팬케익 느낌도 나구요~ ㅎㅎ
노릇 노릇 맛있게 부쳐진, 마 김치 장떡~~
지난 번 마 튀김을 올릴 때도, 마치 구름위를 걷는 듯한.. 폭신한 식감이 특징이라고 했었는데요.
이번에 만큼 김치장떡도 쫄깃하면서도, 쫀득하고~ 폭신한 식감이~ 정말 색다른 장떡 맛이었어요.
고추장과 김치가 들어가 따로 초간장에 찍어 먹지 않아도 간이 딱 맞구요~~
건강에 좋은 마가 듬뿍 들어가 한입 한 입 더욱 맛있게 먹는 장떡입니다.
마의 뮤신 성분이 위장에 참 좋다고 하니,
기름진 음식 속에 이렇게 마를 갈아 넣으면 소화도 돕고, 영양도 살리는 일석이조가 될 것 같네요.
막걸리 한병 사온날,
도톰한 김치 장떡도 꼭 한번 만들어 보세요. ^^
#김치부침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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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요리
#고추장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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