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브런치, 두유 프렌치토스트 만드는 법

냉동실에 사두었던 식빵을 꺼내서, 프렌치 토스트를 만들었어요.

 

조금 딱딱해진 바게트 빵이나, 얼려둔 빵을 부드럽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지요. ^^

 

 

어릴 적 식빵을 잘라다가 달걀에 넣고 부친 뒤에 설탕을 솔솔 뿌려 먹던 기억 때문에 꼭 가끔씩 생각나는 프렌치토스트.

 

그땐 프렌치토스트라는 말도 몰랐고, 그저 동네 아이들 사이에서 굉장히 유행하던 식빵 요리였어요.

 

식빵 달걀 부침 정도로 불렀을까요?

 

 

바로 만들어 먹어도 맛있고, 식어도 참 맛있었던..식빵 달걀 부침.

 

달걀에 고소한 두유를 넣고 더욱 촉촉하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 두유가 들어간 프렌치 토스트 =

 

< 만드는 법 >

 

 

재료 : 식빵 2장, 달걀 2개, 두유 2큰술, 소금 약간, 토핑용 설탕, 시나몬파우더 적당량

 

 

1. 식빵은 가로 세로로 잘라 네모난 모양으로 썰어 주세요.

 

2. 달걀을 풀어 소금 약간과 두유를 넣고 충분히 섞어 줍니다.

 

3. 1의 식빵을 달걀물에 충분히 적셔 주세요.

 

4. 달궈진 팬에 오일을 두르고, 식빵을 속까지 익도록 중약불에서 앞 뒤로 노릇하게 부쳐 줍니다.

 

5. 그릇에 담고, 설탕과 시나몬 파우더를 솔솔 뿌려주면 완성이에요.

 

 

tip> 시나몬 파우더는 생략하셔도 되구요. 두유 대신 우유나 생크림을 넣어주셔도 됩니다.

 

 

단호박 식빵으로 만들었더니 색이 더 이쁜 것 같아요~

 

프렌치 토스트 먹을 때 만큼은 이렇게 설탕도 뿌려 줘야 제 맛이구요. ㅎㅎ

 

 

달걀이 식빵에 충분히 흡수되어~ 굉장히 촉촉하고 부드러운 토스트.

 

파프리카 두유라씨와 프렌치 토스트로~

 

간단하고 그리고 맛있게 아침 해결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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