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발렌타인 데이가 내일로 다가왔네요.
평소 기념일을 잘 챙기지 않지만.. 오랫만에 직접 만든 초컬릿을 선물하고 싶어~ 예전에 만들어 두었던 감귤잼을 넣고
파페 초컬릿을 만들어 봤어요.
감귤의 시트러스 향과 다크초컬릿의 진한 카카오가 어우러져 홈메이드 생 초컬릿이 완성되었습니다.
은은하게 퍼지는 바닐라 향과도 너무 잘 어울리구요.
파는 초컬릿 못지 않게 고급스러운 맛이 느껴져서 괜시리~~ 어깨가 으쓱해졌답니다. ㅎㅎ
= 감귤 생 초컬릿 =
< 만드는 법 >
재료 : 다크초컬릿 315g, 올리고당 45g, 생크림 56g, 감귤 쨈 90g, 바닐라 럼주 18g
곁면에 묻힐 무가당 코코아 가루, 말차가루, 콩가루 적당량씩
1. 초컬릿은 중탕으로 녹여 준비해줍니다.
2. 냄비에 생크림과 물엿을 넣고 끓여 주세요.
3. 녹여놓은 초컬릿에 생크림+물엿 끓인 것과 감귤 쨈을 넣고 고루 섞다가, 바닐라 럼주를 넣어 줍니다.
4. 핸드믹서로 매끈해지도록 갈아 주세요.
5. 틀에 유산지를 깔고 반죽을 평평하게 부은 뒤 실온에서 24시간 굳혀 줍니다.
6. 적당한 크기로 자른 뒤, 코코아 가루와 말차, 콩가루를 각각 입혀 주면 완성입니다.
이렇게 완성된, 홈메이드 감귤 생 초컬릿~
한 가지 가루에만 묻히는 것보다 이렇게 다양하게 사용하니 훨씬 더 먹음직스러워 보이네요.
예전에 초컬릿 선물 받았을 때 남겨두었던 박스가 있어서 마침 잘 활용할 수 있었네요.
콩가루에 버무려진 초컬릿은 얼핏~ 인절미 같기도 하구요? ㅎㅎ
' 인생은 초컬릿 상자와 같다 '
영화 포레스트 검프에 나오는 유명한 대사이죠.
먹어보기 전에는 어떤 초컬릿의 맛인지 알 수 없구요.
끝까지 해보기 전에는 어떤 결과가 나오는 지도 알 수 없지요.
어떤 초컬릿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지듯이,
우리이 인생도 매 순간 순간 선택의 연속입니다.
때론 내 선택에서 쓴 맛을 볼 수도 있고,
또 때론 달콤한 맛을 볼 수도 있지요.
쫀득 쫀득하고 달콤한 이 생 초컬릿처럼,
올한해 여러분이 선택하는 일 마다 달콤한 맛이 가득하길 바랄게요~!!
하지만, 때론 쓴 맛을 보았다고 해도 너무 낙담하진 마세요.
그 만큼 인생에서 달콤한 맛이 더 많이 남았다는 증거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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