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킹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호밀 현미 와플 만드는법

미코유 2024. 5. 2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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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탄수화물에 관련된 다큐를 한편 보았는데요.

 

의외로 탄수화물에 중독된 사람들이 참 많더라구요.

 

보통 밥량만 줄이면 탄수화물을 적게 섭취하는구나 착각하기 쉽지만.. 우리가 쉽게 먹는 과일이나, 음료에도

모두 탄수화물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탄수화물을 섭취하는지가 매우 중요한데요.  

 

같은 쌀이라 해도 백미보다는 현미를, 밀을 선태할 때도 되도록 통곡물인 통밀과 호밀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거친 현미가 입맛에 맞지 않을지 모르지만, 우리 입 맛은 의의로 또 쉽게 적응을 해요.

 

저는 현미밥을 먹다가 백미를 먹게 되면 웬지 모르게 싱겁게 느껴지더라구요.

 

통밀이나 호밀로 된 빵도 거칠고 단단하지만, 씹을수로 고소하고 구수한 맛이 느껴지구요.

 

 

하루 하루 내가 먹는 음식들이 곧 나를 만들고, 작은 실천이지만 꾸준히 하다보면 좋은 습관으로

변하고, 결국 건강을 지키는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 호밀 현미 와플 =

 

 

< 만드는 법 >

 

 

재료 : 우리밀 통밀 40g, 호밀가루 30g, 현미가루 30g,  콩가루 10g,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2g, 유기농 설탕 7g, 소금 1g, 물 80 ~ 85g

 

 

1. 체친 가루류를 볼에 담고, 이스트와 설탕, 소금이 서로 닿지 않게 올려 주세요.

 

2. 각각 밀가루 코팅을 입혀 준 뒤, 가운데 홈을 파서 미지근한 물을 넣고 반죽을 섞어 줍니다.

 

3. 그대로 실온에서 1시간 정도 발효 시킨 뒤, 반죽을 40g씩 떼어 동그랗게 만들어 주세요.

 

4. 와플 팬은 중불에서 2분 정도 예열 한 뒤, 틀에 붓으로 오일을 바르고 3의 반죽을 하나씩 올려 주세요.

 

5. 한면당 중약불에서, 2 ~ 3분씩 구워 주면 완성입니다.


 

설턍양은 입 맛에 따라 조절하시면 되구요~

 

저는 설탕양을 줄인 대신 메이플 시럽을 조금 뿌렸습니다.


호밀, 통밀, 현미에 콩가루까지~

 

곡물이 듬뿍 들어가~ 와플을 구울 때면 꼭 가마솥의 누룽치처럼 구수함이 가득 느껴진답니다


 

이렇게 와플 두조각과 따뜻한 두유 한잔이면 점심 때까지 속도 든든하구요~


 

시중에 파는 부드럽고 달콤한 와플은 아니지만, 씹을수록 고소하고 담백해서 식사대용으로 너무 좋은 와플이지요.

 


 

소박하고 거친 음식이 내 몸을 살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통곡물을 많이 섭취할 수록 건강에 이롭다는 말이기도 하구요.

 

평소 생활 습관이 질병을 막을수도 있고, 병을 만들기도 합니다.

 

그만큼 생활 습관과 식습관이 중요하다는 뜻인데요.

 

바쁜다는 이유로 귀찮다는 이유로, 참 중요한 일들을 많이 놓치고 사는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당장 내 몸을 위하는 일인데,조금 귀찮더라도 내 가족을 위하는 일인데 말입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의 후회는 하지 않아야 하겠지요.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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