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오래전에 만들었던 통밀빵 포스팅을 이제서야 올려봅니다.
손반죽으로 치대는 사진을 보니, 적어도 2년은 더 된 거 같은데요.
저렇게 손으로 반죽 치대다가 손목이 아파서 바로 제빵기를 구매한 기억이..ㅎㅎ
그래도 자주 빵을 만드는 게 아니라면, 가끔 손목에 힘 주고~~ 으샤 으샤해서, 자기 손으로 빵을 만들어 보는 것도,
만들어 본 사람만이 아는 뿌듯한 일이랍니다.
= 통밀빵 =
< 만드는 법 >
재료 : 우리밀 백밀가루 230g, 우리밀 통밀 120g,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6g, 소금 6g, 포도씨유 35g, 설탕 30g
물 200 ~230ml
1. 체친 가루류를 볼에 담고, 이스트, 소금, 설탕이 서로 닿지 않도록 올린 뒤 각각 밀가루 코팅을 입혀 주세요.
2. 고루 섞은 뒤에 미지근한 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농도를 맞춰 한덩이가 되도록 뭉쳐 주세요.
3. 작업대로 반죽을 옮겨 반죽을 손바닥으로 밀어 가며 치대다가 포도씨유를 넣고 약 20분 정도 더 치대어 주세요.
4. 매끈한 반죽이 되면, 비닐을 씌운 뒤 40분 정도 1차 발효합니다.
5. 1차 발효 후 반죽을 반으로 나눠 둥글리기 한 뒤 젖은 면보를 넣고 20분 가량 중간발효해주세요.
6. 밀대로 밀어 동그랗게 말아 성형한 뒤, 오븐 팬에 유산지를 깔고 반죽을 올려 40분 정도 2차 발효합니다.
7. 180도 예열된 오븐에서 25 ~ 30분 정도 구워 주면 완성입니다.
7. 180도 예열된 오븐에서 25 ~ 30분 정도 구워 주면 완성입니다.
지금도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저때는 초보솜씨 티가 정말 팍팍나네요. ㅎㅎ
칼집 넣은 것도 아주 어설프고 말이에요~
그래도 처음 빵 만들기 시작했을 때가 가장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뭔가 무에서 유를 창출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밀가루 였는데, 한덩이의 빵이 되어 오븐에서 나올 때의 그 뿌듯함과 기쁨~~
제과도 재미있지만, 저는 특히 제빵이 이런 부분에서 더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아직까지 많이 더워 손반죽을 힘들겠지만, 선선한 가을이 되면 직접 통밀빵 한번 만들어 보세요~
도톰하게 잘라 토스트로 구워 먹어도 좋구요~ 각종 채소 듬뿍 넣고 샌드위치로 만들어도 안성맞춤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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