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된장국?
아니죠~
쑥 된장국?
맞습니다. ^^
봄나물 중 가장 늦게 나오는 쑥은, 옛날부터 한방이나 민간요법의 약재로 널리 쓰였어요.
맹자가 남긴 말 중에, " 7년 묵은 지병에 3년 묵은 쑥을 구하라 "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방에서 쑥은 성질이 따뜻해
양기를 보충하는 약재로 칩니다.
이렇듯 쑥의 따뜻한 성질 때문에, 특히 더 여자들에게 좋은 식품이기도 하지요.
손발이 차거나, 아랫배가 찬 분들은 쑥을 달여 쑥 차를 마시거나, 쑥 달인 물을 욕조에 따뜻한 물에 부어 반신욕을 하면
자궁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쑥에는 칼슘, 철분, 비타민 A, 비타민C, 식이섬유가 풍부하구요.
특히, 변비를 예방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 있어요.
게다가 비타민A는 열에 강해 쑥을 조리하는 도중에도 거의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국이나 찌개에 다양하게 활용해도 좋지요.
=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쑥 된장국 =
< 만드는 법 >
재료 : 다시마 육수, 된장 3 ~ 4큰술, 쑥, 다진 마늘 1작은술, 들깨 2큰술, 두부 1/2모, 양파 1/2개, 버섯 1/2개, 대파 1/2개
1. 물에 다시마 몇장을 넣고 전날 밤 미리 만들어 두면 다시마 육수를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2. 쑥은 여러번 행궈 깨끗하게 씻은 뒤 손질해 줍니다.
3. 다시마 물에 된장을 풀고, 다진 마늘을 넣은 뒤 끓여 주세요.
4. 보글 보글 끓으면, 손질해둔 쑥과 양파, 버섯을 넣고 마지막에 두부를 넣고 함께 끓여 줍니다.
5. 들깨가루와 어슷썰기한 대파를 넣은 뒤 한소끔 더 끓여 주면 구수하고 향긋한 쑥 된장국 완성입니다.
tip>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육수를 내거나 건표고버섯을 넣어도 좋구요.
쌀뜰물을 사용해도 구수한 된장국을 만들 수 있답니다.
쑥이 파란 것은 엽로소가 풍부하기 때문인데요.
이런 쑥 고유의 푸른 색을 오래 유지하려면, 데칠 때 소금을 살짝 넣거나 소금물에 담궈 두시면 되요.
구수한 된장국에 향긋한 쑥향이 느껴져~ 한 숟갈 한 숟갈~
봄을 먹는 기분입니다.
식이섬유도 풍부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귀한 식재료, 쑥!
시장이나 마트에서 보이면, 한 봉지 사와서 쑥국 한번 끓여 보시는 건 어떨까요?
#쑥효능
#들깨쑥국
#쑥된장찌개
#쑥
#채식요리
#건강밥상
'베이킹'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소한 맛에 반하는, 흑임자 쇼트브레드 만드는법 (0) | 2024.05.03 |
---|---|
no버터 아몬드 크럼블 블루베리 머핀 만드는법 (0) | 2024.05.03 |
구수한 미소된장 통밀 크래커 만드는법 (0) | 2024.05.02 |
제철 채소 주키니 호박으로 만드는 초코 머핀 (1) | 2024.05.02 |
함께 나눌 수 있어 더욱 행복했던, 시나몬롤 (1) | 2024.05.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