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마트에 갔다가, 노오랗게 잘 익은 바나나를 몇 개 사왔어요.
쫄깃하고, 달콤한 바나나를 먹다 보니~
베이킹에 넣고 싶어 몸이 근질 근질 하더라구요. ㅎㅎ
결국 두개는 그냥 먹고, 나머지는 이렇게 머핀 속으로 쏙~ 들어갔답니다.
큼직하게 자른 호두와, 달콤한 바나나가 듬뿍 들어간 채식 머핀.
촉촉하니 부드럽구요. 중간 중간 바나나 씹는 맛도 살아 있구요~
아침 식사 대용으로도 너무 좋은 바나나 머핀~!!
만들기도 아주 아주 쉽답니다.
= 채식머핀, 바나나 머핀 =
< 만드는 법 >
재료 : 박력분 100g, 베이킹 파우더 3g, 유기농 설탕 20g, 두유 60g, 포도씨유 30g, 아가베시럽 15g
바나나 150g, 다진 호두 25g, 토핑용 바나나 적당량
1. 바나나는 포크로 으깨고, 호두는 팬이나 오븐에서 한번 볶은 뒤 큼지막하게 다져 주세요.
2. 볼에 두유, 설탕, 포도씨유, 아가베시럽을 넣고 거품기로 고루 섞어 줍니다.
3. 여기체 체친 박력분과 베이킹 파우더를 넣고, 거품기로 크게 원을 그려 가며 섞어 주세요.
4. 날가루가 약간 남아 있는 상태에서 1의 으깨 놓은 바나나와 호두를 넣고 재빠르게 섞어 줍니다.
5. 머핀 틀에 유산지를 깔고, 반죽을 90% 정도 채운 뒤, 토핑용 바나나를 올려 주세요.
6. 180도 예열한 오븐에서 22 ~ 25분 정도 구워 주면 완성입니다.
봉긋하게~ 부풀어 오른 바나나 머핀입니다.
아침에는 탄수화물을 먹어야 두뇌회전이 잘 된다고 하자나요.
바나나와 호두까지 듬뿍 들었으니~ 바쁜 아침 식사 대용으로도 참 좋을 것 같네요.
오일로 만드는 채식 베이킹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반죽을 섞을 때 오래 섞지 않는 것이에요~!!
자꾸 의심하지 말고, 날가루가 살짝 보이더라도..
스톱!! 하는 인내심을 가져야~ 구워졌을 때 반죽이 질기거나 딱딱하지 않고 촉촉하답니다.
저는 반죽을 듬뿍 넣고 구워서 4개 나왔구요.
조금 덜 넣으면, 5개까지 나오는 반죽양이에요.
거침없이 반으로~ 스윽~~
바나나가 듬뿍 들어 있어, 중간 중간 씹히는 맛과 향이 좋구요.
호두의 고소함이 가득 느껴지는 건강 머핀입니다.
많이 달지 않고, 담백해서 더욱 좋구요.
잘 익은 바나나 사오는 날, 맛있는 바나나 머핀도 함께 구워 보세요~!!
아이들 영양간식으로도 너무 좋을 것 같네요. ^^
#채식머핀
#자연식베이킹
#바나나머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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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바나나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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