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어릴 적 하얀 식빵에 잼을 발라 반으로 접어..
우유와 함께 먹던 기억이 있어요.
우유에 퐁당 담궈 먹기도 하구요.
엄마가 직접 만들어 주셨던 과육이 살아 있는(?) 딸기쨈, 포도쨈.. 을 떠올리며,
저온발효로 더욱 쫄깃하고 부드러운 통밀 식빵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 저온 발효로 만드는 부드럽고 쫄깃한 통밀 식빵 =
< 만드는 법 >
재료 : 우리밀 강력분 240g, 우리밀 통밀 60g,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5g, 천일염 6g, 포도씨유 22g (or 무염버터 ), 꿀 25g, 우유 180 ~ 210ml
1. 체친 강력분과 통밀 위에 이스트, 소금을 서로 닿지 않게 올린 뒤 고루 섞어 가운데 홈을 내고 꿀을 넣어 주세요.
2. 우유를 넣어가며 질기를 맞춘 뒤, 반죽이 어느정도 뭉쳐지면 포도씨유를 넣고 매끈해지도록 반죽을 치대어 줍니다.
3. 2.5배 정도 부풀 때까지 40분 정도 1차 발효 하고, 반죽을 잘 다음어 가볍게 둥글려서 젖은 면보를 덮어 20분 정도 둔다.
4. 원루프로 성형한 뒤 빵틀에 담고 젖은 면보를 덮어 냉장고 에서 8시간 정도 저온발효 한다.
5. 냉장고에서 반죽을 꺼내 실온에서 30분 정도 두었다가, 180도 예열된 오븐에서 약 25 ~ 30분 구워주면 완성~!!
저온 발효 한 빵을 구우면, 윗면이 저렇게 도드라지는 걸 볼 수 있어요.
그래서 빵 껍질 부분이 더욱 고소하고 바삭한 하구요.
저온에서 장시간 숙성하는 동안 이스트가 더욱 활발하게 발효되어, 깊은 맛과 향이 살아 난답니다.
보들 보들~!
닭살 빵결~ 느껴지시나요?
엄마가 보내주신 포도 잼을 슥슥 발라..
한장 더 포개어.. 야무지게 잡고,
어릴 적 먹던 추억을 떠올리며,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
포근 포근한 빵 속살 안으로, 달짝지근한 포도향이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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