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건포도 대신 크레베리를 사용했구요.
집에 있는 건과일 아무거나 넣으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축복을 비는, 단호박 크렌베리 통밀 좁프 =
< 만드는 법 >
재료 : 우리밀 백밀가루 200g, 우리밀 통밀가루 100g,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5g, 소금 6g, 포도씨유 27g, 꿀 33g
우유 90 ~ 100ml, 삶아으깬 단호박 150g, 건 크렌베리 100g ( or 건포도)
1. 체친 밀가루를 볼에 담고, 소금, 이스트가 서로 섞이지 않도록 올린 뒤 고루 섞어 주세요.
2. 가운데 홈을 판 뒤에, 우유 + 꿀 섞은 것을 넣고, 으깬 단호박도 넣어 반죽을 만들어 줍니다.
3. 포도씨유를 넣고 제빵기 또는 손반죽을 통해 반죽이 매끈하고, 탄력이 생길 때까지 반죽해주세요.
4. 반죽이 다 끝나면, 크렌베리 또는 건포도를 물기를 꼭 짜서 넣어 줍니다.
5. 28 ~ 30도 온도를 기준으로 실온에서 40 ~ 1시간 1차 발효해주세요.
6. 1차 발효가 끝이나면, 6개로 나눠 둥글리기 한 뒤 15분 정도 중간 발효를 해줍니다.
7. 중간발효가 끝이나면, 반죽을 넓게 밀어 김밥 말듯이 만뒤에 반죽 윗면을 잘 연결해서 가닥 땋기를 해주세요.
8. 젖은 면보를 덮어, 40 ~ 60분 가량 80% 정도의 볼륨이 될 때까지 발효해줍니다.
9. 발효가 다 되면 윗면에 우유를 고루 바르고 ( 생략가능 ), 200도 예열된 오븐에서 20분 정도 구워주면 완성~!!
좁프(Zopf)는 독일어로 여자의 땋은 머리를 말한다고 해요.
요런 모양의 빵을 할라 빵이라고 하자나요.
유대인들이 즐겨 먹는 빵으로, 축복을 일컫는 의미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주변에 뭔가 새로운 일을 시작하시는 분이 계셔서..
앞으로 하시는 일 잘 되시라는 의미로~ 선물로 드렸답니다.
핸드드립으로 열심히 커피를 내려 마시다가, 얼마전에...에스프레소 머신도 하나 질렀어요. ㅎㅎ
나름 집에서 만들어 먹는 에스프레소 꼰빠냐도 꽤 괜찮더라구요.
단호박의 노란 빛깔과, 콕콕 박혀 있는 크렌베리의 조화.
무엇보다 통밀과 포도씨유가 들어갔음에도...너무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
머리 땋듯..한 가닥 한 가닥 땋아서 만드는 할라빵..
만들고 났을 때 정말 기분이 좋았던 빵이기도 하네요.
단호박과 통밀로 만들어 건강까지 생각한, 아주 맛있는 빵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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