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킹

분위기 있는 바질 까망베르 치즈 빵

미코유 2024. 1. 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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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같은 날씨에 딱 어울리는 빵이 아닐까 싶어요.

 

바질을 넣고 만든 반죽에, 까망베르 치즈를 넣어 만두 빚듯 둥글려서 만든 빵.

 

 

오일과 설탕 함량이 아주 낮아, 담백한 맛과 치즈의 짭쪼롬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빵이에요.

 

 

이 빵을 만들고 나니, 카모메 식당이나 호노카아 보이 같은.. 일본 영화가 생각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 느낌 나게 찍긴 했는데...

 

 

그 영화 보신 분들은 조금이나마 공감가시는지요..? ( 가시면 좋겠어요. 호호 )

 

 

파스텔 분위기라고 해야 할까요.. 어렵네요..

 

여튼, 일본의 그런 영화들과 어울리는 빵이라 생각들어요.

 

나만 그런가? ㅎㅎ

 


= 까망베르 치즈 품은, 바질 빵 =

 

 

< 만드는 법 >

 

 

재료 : 프랑스 밀가루 200g(or 우리밀 강력분),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3g, 유기농 황설탕 5g, 소금 3g, 올리브유 5g, 물 130g, 건바질 1 ~ 2g

         슬라이스 치즈, 까망베르 치즈 적당량

 

 

 

1. 체친 밀가루에, 이스트, 설탕, 소금을 올리고, 서로 닿지 않도록 각각 밀가루 코팅을 입혀 주세요.

 

2. 고루 섞은 뒤에 가운데 홈을 파서 미지근한 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질기를 맞춰 주세요.

 

3. 살짝 진 정도의 반죽이 되면, 손반죽 또는 제빵기를 이용해 반죽을 치대어 주세요.

 

4. 반죽을 5분 정도 돌리다가 올리브유를 넣고 계속 돌려 줍니다.

 

5. 반죽 끝나기 2분 전쯤에 건바질을 넣어 주세요.

 

6. 반죽이 끝나면, 28도 온도에서 약 40분 정도 1차 발효 합니다.

 

7. 1차 발효가 끝나면 지그시 눌러 가스를 빼고, 20분 정도 중간 발효 해주세요.

 

8. 중간 발효 후 슬라이스 치즈와 까망베르 치즈를 넣고 잘 오무려 동그랗게 성형해주세요.

 

9. 40분간 2차 발효한 뒤, 190도 예열한 오븐에서 15분 정도 구워 주면 완성~!!

 

 

 


제가 만든 빵들은 언제나 모양이 제 멋대로 입니다. ㅎㅎ

 

이렇게 만들고, 쟤는 저렇게 만들고~

 

그래서 분할할 때 저울로 정확하게 하지 않구요. 그냥 대충~ 하지요. ㅎㅎ

 

 

홈베이킹인 만큼~ 너무 잘 만든 모양보다는..살짝 어설프지만..정감가는게 저는 더 좋더라구요.

 

 

 


 

카모메 식당 느낌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느낌~ 오시나요?

 

와야 하는데 말이죠.. ㅎㅎ

 

한 김 식힌 후 살짝 뜯어 볼게요~~

 

어머~ 까망베르 치즈가 포근히 숨어 있네요.

 

 

예전에, 부산 집에 와인이랑 치즈를 사서 간 적이 있어요.

저녁 먹고, 부모님과 가볍게 와인을 먹으면서..

제가 갖고 간 치즈에 대해 설명을 해드렸죠.

 

엄마, 이 치즈는 까망베르 라고 하는 치즈에요.

 

프랑스 노르망디 지역에서 나는 대표적인 치즈죠..

라고 말하는데 엄마가 마구 웃으시는거에요~

 

노르망디 라는 말이 그렇게도 웃기신가봐요. ㅋㅋ

 

까망베르 치즈를 보니, 문득 그때 엄마가 웃으시던게 생각나네요. ㅎㅎ

 

노루궁뎅이 버섯도 웃겨하실까요? ㅋㅋ

오~~

 

치즈가 늘어나욤~~


바게트나 하드롤 만들려고 사두었던 프랑스 밀가루인데요.

 

일반 빵 만들때도 종종 쓰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더 쫄깃함 식감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

 

 


얘는 슬라이스 치즈 넣고 만든 빵이에요~

 

치즈가 주루루~~ 흘러 나오네요.

 

역시 요런 빵은 따끈할 때 먹어야 가장 맛있는 것 같아요.

 

집에 있는 치즈 아무거나 넣으셔도 되구요.

 

바질은 없으시면 생략하셔도 되요.

 

 

갓 내린 신선한 커피와 함께 하는 빵은~

언제나 즐거운 아침을 만든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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