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어가는 재료도 간단하고, 만들기도 쉬운 사브레 쿠키.
어릴 적 치토스 같은 양념이(?) 듬뿍 묻혀진 스낵 과자를 먹을때면,
엄마는 그런 과자 먹지 말고, 사브레 같은거 사 먹으라고 하셨던 기억이 난다.
시판 과자야 들어가는 재료가 워낙 기발해서, 영양이야 거기서 거기 겠지만,
엄마 눈에는 당시 고급스러운 포장에 담겨진 사브레 쿠키는 조금이나마 안전해(?) 보이셨나보다. ㅎㅎ
그 사브레 쿠키가 이 사브레 쿠키를 말하는 거였다니...
베이킹을 하면서 내가 어릴적 먹던 시판 과자들이 원래는 프랑스나 유럽에서 오래전부터 내려오던 구움과자였다는 사실에 놀라울때가 많다. 누네띠네도 그렇고, 엄마손파이도 그렇고... ㅋㅋ

= 흑설탕 사블레 =
지름 2.5cm 원형쿠키 약 13개분량
< 만드는 법 >
재료 : 박력분 60g, 소금 1/2ts, 흑설탕 50g, 아몬드가루 40g, 버터 43g
1. 박력분, 소금, 설탕, 아몬드가루는 모두 체쳐 볼에 담아주세요.
2. 여기에 실온의 버터를 넣고 스크래퍼로 잘라가며 섞어 알갱이 상태로 만들어 줍니다.
3. 손으로 한덩이로 뭉쳐지면, 둥근 기둥 모양으로 모양을 잡고 랩으로 감싸 냉장고에서 1시간 정도 둡니다.
4. 1cm 폭으로 자르고, 오븐팬에 유산지를 깔고 반죽을 올려 주세요.
5. 170도 온도에서 10 ~ 15분정도 구워주면 완성입니다.
tip> 흑설탕 대신 일반 설탕을 사용해도 됩니다.

유기농 흑설탕을 넣고 만들었더니, 설탕 입자가 커서..
반죽에도 설탕이 콕콕 박혀있다.
그 부분을 씹는 맛 또한, 건빵에 들어있는 별사탕을 먹을 때처럼 반죽 사이 사이에 신선한 달콤함을 주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전체적으로 어우러지게 하려면, 설탕을 한번 갈아서 사용하는게 더 좋을 것 같다.

청순한 맛이라 할까?
들어가는 재료도 단순하고, 그래서 더 심플하면서도... 질 좋은 버터에서 주는 고급스러운 풍미가 느껴진다.

이쁜 깡통 쿠키 상자가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짬짬히 만들어두었던 쿠키들을 다양하게 넣어두고,
하나씩 꺼내먹을 때면...
어릴 적 과자종합선물세트를 받았을 때 처럼,
하루 하루 오늘은 어떤 쿠키를 먹어볼까? 하는 호기심이 가득 들테니깐.
#건빵엔별사탕
#사브레와치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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