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세스 통밀빵 만드는 법

지난 달 빵 수업 때 만들었던, 몰라세스 통밀빵 입니다.

 

몰라세스 시럽은 설탕을 만들고 남은 당밀이에요.

 

그래서 비타민과 미네랄이 아주 풍부하지요.

 

 

빵에 넣게 되면 색이 갈색빛이 돌아서 외관상으로도 건강빵 느낌이 느껴지는 것은 물론이구요.

 

빵의 풍미도 좋아지고, 영양까지 생각할 수 있어요.

 

 

= 몰라시스 통밀빵 =

 

< 만드는 법 >

 

 

재료 : 강력분 250g, 통밀 50g, 검은깨 8g, 통깨 8g, 오트밀 30g, 쌀겨가루 10g, 인스턴트드라이이스트 5g, 소금 6g

카놀라유 15g, 몰라세스시럽 30g, 물 210~ 230ml, 토핑용 오트밀, 통깨, 검은깨 적당량

 
1. 가루류에 소금, 이스트가 서로 닿지 않게 올린 뒤 고루 섞어 주세요.

2. 가운데 홈을 내어 시럽과 물을 넣고 질기를 조절한 뒤 오일을 넣어 15분가량 반죽을 치대어줍니다.

3. 검은깨,통깨,오트밀을 넣고 5분 정도 더 치대어 마무리 해주세요.

4. 27 ~２9도 온도기준으로 실온에서 약 1시간가량 1차 발효합니다.

5. 지그시 눌러 가스를 빼고, 반죽을 반으로 나눠 큰 한덩이와 나머지는 50g씩 분할해 20분 정도 중간발효합니다.

6. 중간발효가 끝나면, 큰 덩이는 원루프 형식으로 성형하고, 나머지는 모닝빵 모양으로 성형해주세요.

7. 성형 후 반죽 윗면에 물을 뿌린 뒤 통깨, 검은깨, 오트밀을 깔아놓은 위에 굴려서 붙여 주세요.

8. 다시 실온을 기준으로 80%정도의 볼륨이 될 때까지 40 ~60분 2차 발효시킵니다.

9. 2차 발효가 끝나면 쿠프를 사선으로 길게 넣고, 200도 예열된 오븐에서 큰빵은 20분, 작은빵은 10분 가량 구워주면 완성입니다.

 

윗면에 해바라기씨와 참깨, 검은깨를 수북히 올려 건강한 느낌이 더욱 물씬 느껴지네요.

 

저는 집에 유기농쌀겨가루가 있어서 반죽에 소량 넣었구요.

 

쌀겨는 없으면 생략하셔도 됩니다.

 

언제나 그렇듯, 갓 구워진 빵에는 정말 고소하고 맛있는 냄새가 진동을 하지요.

 

몰라세스 시럽이 들어가 그 향과 풍미가 배로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갓 볶은 원두보다는 며칠 숙성된 원두에서 더 깊은 커피 맛이 나듯이,

 

빵도 오븐에서 갓 구워져 나왔을 때는 조직감이 너무 뜨거워서 맛을 제대로 느낄 수가 없어요.

 

 

한 김 식어갈 때, 그때~!!

가장  맛있는 빵 맛을 볼 수 있지요.

 

 

홈베이킹의 가장 큰 장점도 바로 그 순간 빵을 맛 볼 수 있다는 것이구요.

 

 

가장 맛있는 순간,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초간단 토스트를 소개할게요. ^^

 

= 차가운 버터 꿀 토스트 =

 

 

< 만드는 법 >

 

 

재료 : 통밀빵, 버터 적당량, 꿀 적당량

 

 

1. 통밀빵은 손으로 뜯어 반으로 갈라 줍니다.

 

2. 여기에 차가운 버터를 약간 올려 주세요.

 

3. 그 위로 꿀을 듬뿍 뿌리고, 잘 포개어 주면  완성입니다.

 

빵이 약간의 온기를 갖고 있기 때문에,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빵 식감에서..

 

차가운 버터와 꿀의 조화를 흠뻑 느낄 수 있는 토스트에요.

 

개인적으로 버터리~한 것을 안좋아해서.. 빵에도 버터를 자주 사용하지 않는 편이지만...

 

그 토스트는 저도 한입 먹어도 보고 정말 깜짝 놀랐답니다. ㅎㅎ 너무 맛있어서요. ㅋㅋ

 

 

버터와 꿀, 재료가 간단한 만큼 질 좋은 제품을 쓰셔야 그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어요.

 

몰라세스 시럽 사온 날 건강빵도 만들고 보고,

 

차가운 버터와 꿀이 주는 색다른 풍미도 꼭 경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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