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태전으로 만드는 동태까스, 생선까스 만드는법

 

명절 음식은 웬지 넉넉해야 할 것 같아, 매번 전이며 나물이며..푸짐하게 만들지만..

 

한두끼 먹고 나면 쉽게 질리는 것 같아요.

 

 

더구나 이집 저집, 갈 때마다 조금씩 싸주고.. 나눠 먹고 하지만.. 결국 음식들이 많이 남게 되구요.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자주 먹으면 질리듯이.. 계속 추석 때 먹었던 음식들이 상 위에 올라오면,

젓가락이 잘 안가게 되자나요. 아이들도 먹기 싫어 할 것 같구요.

 

 

그래서 제가 이번에는 색다른 명절 재활용 음식을 만들어 봤어요.

 

예전에 제가 만들었던 동태 전 기억하시나요?

그런데 제가 동태전을 너무 욕심내서 부쳤는지.. 며칠이 지나도 여전히 집에는 동태전이 남아 있더라구요.  

 

갓 부쳤을 때는 부드럽고, 따끈 따끈해서 맛도 좋았는데..

 

 

냉장고에서 서늘하게 식어있는 동태 전을 다시 식용유를 두르고 부치기도 그렇고, 전자렌지에 돌려 데워 먹으려니

영 안내켜서~ 새로운 음식으로 재탄생 시켜 보았어요.

 

 

 한번 부친 동태전을 다시 튀기는 건 너무 기름질 것 같아, 빵가루에 입혀 오븐에서 구웠더니~

 

오오~ 기대이상의 동태 까스가 완성되었답니다. ^^

 

= 남은 동태전으로 새롭게 탄생 한 바삭 동태 까스 =

 

 

< 만드는 법 >

 

 

재료 : 남은 동태 전, 달걀 1 ~ 2개, 빵가루, 돈까스 소스 약간

 

 

 

1. 달걀을 넓은 그릇에 풀어 달걀물을 만들어 주세요.

 

2. 남은 동태전을 세장 정도 겹친 뒤에 달걀물에 넣고 고루 입혀 주세요.

 

3. 그런 뒤에 다시 빵가루를 골고루 입혀 줍니다.

 

4. 이런식으로 여러장을 겹처 도톰한 모양을 만들어 오븐 팬에 유산지를 깔고, 담아 주세요.

 

5. 그런 뒤에 윗면에 오일을

 

고루 뿌려 줍니다.

 

6. 180도 오븐에서 15 ~ 20분 정도 겉면이 노릇해질 정도로만 구워 주세요.

 

7. 오븐에 구워서 기름기는 쏘옥 빠지고, 바삭해진 동태전을 키친 타월에 올려 다시 한번 기름을 빼주세요.

 

8. 완성 접시에 담고, 돈까스 소스를 고루 뿌려 주면 아이들이 너무 좋아 할 동태 까스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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