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킹

무반죽법으로 만든, 메밀 통밀빵

미코유 2024. 6. 2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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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대지 않고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무반죽 빵.

 

 

반죽이 진 탓에 성형하기가 쉽진 않지만..

그래도 아티잔 브레드라는 이름답게.. 어떻게 만들어도 꽤 그럴싸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가끔 베이커리 샵에도 메밀빵이 있긴 하던데...

 

메밀이 눈꼽 만큼 들어갔는지.. 일반빵과 크게 구분이 되질 않아,

 

메밀가루를 듬뿍 넣고~~ 아주 구수하게 구워보았다.


 

= 메밀 통밀빵 =

 

< 만드는 법 >

 

 

재료: 우리밀통밀 200g, 메밀가루 125g( 메밀가루70 : 밀가루 30), 인스턴트드라이 이스트 5g
       천일염 5g, 꿀 30g, 물 260g

 

 

 

1. 볼에 가루류를 담고, 소금과 이스트가 닿지 않도록 각각 밀가루 코팅을 시켜준 뒤  가운데 홈을 내어 약체류를 넣고 섞어 주세요.

  

2.  반죽을 볼에 담고 랩을 씌운 뒤 실온에서 2시간 발효합니다.

 

3. 반죽을 꺼내 성형 한 뒤 다시 실온에서 30분간 2차발효해주세요.

 

4. 210도 예열된 오븐에서 약 28~30분간 구우면 완성입니다.

 


 

이렇게 완성된 메밀 통밀빵.

 

 

반죽이 질어 쿠프 넣는 것이 쉽진 않지만...

 

덧가루를 솔솔 뿌린 뒤 칼로 모양을 내주면.. 구워졌을 때 더욱 먹음직스러운 자태가 된다.

 


 

보통 쿠프를 넣는 곳으로 터짐이 일어나는데..

 

예상 밖으로 터질 때도 있고..

 

그런 모양 또한 빵 굽는 또 다른 매력이기도 하다.

 

 


 

술빵 처럼 퐁신 퐁신한 식감~

 

겉은 바삭 바삭.

 


메밀가루 함량이 높아 확실히 냄새 부터 다르다.


 

이런 빵을 보면 나는 조청이 생각난다.

 

 

가끔 빵을 먹을 때 살짝 구운 뒤 조청을 발라 먹는 데...

 

이렇게 먹으면 아침에 빵을 먹어도  소화도 잘 되고, 속도 꽤 편안하다.


반죽이 질어 성형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 무반죽빵 버전으로 레시피를 바꾸어 보았는데...

 

오오..

 

 

제법 그럴싸한 메밀빵이 탄생했다.

 


 

어차피 만들어서 팔 것도 아니고, 가족들과 자신이 먹을 빵이라면..

 

너무 과학적으로 접근하기 보다는.. 재미로 다양하게 창작활동(?)을 해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밀가루 대비 이스트와 소금의 비율만 맞춘다면...

 

자신만의 색다른 빵을 누구나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다음엔 또 무슨 빵을 구워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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