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간장계란밥에 이어~ 또 하나의 추억의 음식을 소개합니다.
길거리 토스트~
요즘은 트렌스지방의 문제점 떄문에, 쇼트닝이나 마가린을 사용하는 곳이 현저히 줄어 들고 있지만..
제가 어릴적만 해도~ 직사각형의 마가린은 흔히 볼 수 있는 재료였어요.
특히 길거리에서 토스트를 파는 아주머님들은 마가린을 철판에 슥슥 문지른 뒤 식빵을 부쳐낸 뒤 달걀과 케찹을 뿌려
반으로 접어 주셨는데.. 지금도 달걀 말이를 할때나, 네모반듯한 식빵을 볼 때면 그때의 추억이 생각납니다.
마가린은 왜 이렇게 꼬숩을까?
어릴적 슈퍼에 가서, 옥수수 마가린과 콩 마가린을 들고 어떤걸 살까 고민했던 기억도 나구요. ㅎㅎ
지금은 먹지 않는 음식이 점점 많아지고 있지만, 그때는 라면도, 과자도, 길거리 음식들도..
어쩜그리도 맛있었는지...
오늘따라 유난히 추억의 음식들이 마구 생각나네요.
수영장에 갔다가 친구들과 사먹었던 육개장 컵라면,
학교 마치고 집으로 가던길에, 설탕과 케찹이 듬뿍 발려진 통통한 핫도그.
한개 200원 하던 분식점 닭꼬치.
오뎅국물 떠먹는 빨간 바가지에 떡볶이에 들어 있던 삶은 달걀을 포크로 으깨 먹던 맛.
엄마가 먹지 말라고 하셨던, 씨즈닝 가득 발린 치토스 과자까지..
그저 용돈 몇백원 생기면 슈퍼로 뛰어가기 바빴던 그 시절..
지금 생각해봐도 저는 유난히 먹는 걸 좋아하는 아이였던 것 같아요. ㅎㅎ
아! 또 생각났어요~
제가 정말 좋아해던, ' 꾀돌이' ㅋㅋㅋㅋ ( 이 과자 아시나요? )
= 달걀 치즈 토스트 =
< 만드는 법 >
재료 : 식빵 2장, 치즈 1장, 달걀 1개, 상추 2장, 마요네즈, 머스터드 약간씩, 케찹, 그 외 자투리 채소와 햄
1. 식빵은 팬이나 오븐에서 살짝 구워 주세요.
2. 달걀은 풀어 자투리 채소와 햄을 다져 넣고 팬에서 납작하게 부쳐 줍니다.
3. 식빵 안쪽에 마요네즈와 머스터드를 각각 바르고 상추를 한장씩 올린 뒤, 달걀부침과 치즈 케찹을 뿌려
잘 포개어 주면 완성입니다.
도톰한 토스트에 사르르 녹아 있는 치즈는 언제봐도 군침도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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