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는 소화와 해독에 뛰어난 채소에요.
소화를 돕는 아밀라아제와 비타민C 함량이 풍부하구요.
무의 디아스타제라는 소화 효소가 생선과 고기의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해요.
생선회를 먹을 때 무생채나 무즙을 함께 먹거나, 고기요리를 할 때 무를 함께 쓰는 것도 이러한 효능 때문이겠죠.
겨울철 무는 특유의 달큰함 때문에 생채나 국물 요리에 넣어도 좋구요.
들깨 가루를 넣어 무 나물로 만들어 먹어도 참 맛있지요~
저는 간을 많이 하지 않는 나물 음식을 좋아하는데요.
재료의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서는 천일염, 들기름, 참기름, 국간장만 있으면 어떤 나물도 맛있게 완성되는 것 같아요.
= 들깨 가루 넣은 고소한 무나물 =
< 만드는 법 >
재료 : 무 1/2통, 들기름 1큰술, 들깨가루 2 ~ 3큰술, 국간장 약간, 소금 약간, 대파 조금
1. 무는 최대한 얇고 가늘게 채 썰어 준비해줍니다.
2. 우묵한 냄비나 팬에, 들기름을 살짝 두르고, 1의 무를 달달 볶아 주세요.
3. 천일염과 국간장을 조금 넣은 뒤에, 무가 자작하게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뚜껑을 덮어 주세요.
4. 중약불에서 끓이다가, 들깨가루를 넣고 푹 익도록 끓여 줍니다.
5. 마지막에 어슷썰기한 대파를 올리고 통깨를 솔솔 뿌려 주면 완성입니다.
tip> 소금과 국간장 간은 기호에 맞춰 해주세요. ^^
저는 물을 넉넉히 부어~ 무나물과 함께 국물까지 함께 떠먹는 걸 좋아하는데요.
이번에는 너무 오래 끓였는지..국물이 다 졸아버렸나봐요;; ㅎㅎ
밥 위에 올려, 양념장 만들어 슥슥 비벼 먹어도 맛있구요~
이대로 그냥 먹어도 무 자체의 달큰함과 들깨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너무 맛있어요. ^^
무의 뿌리부분은 희고, 위로 올라갈수록 초록색을 띄죠.
흰 부분이 매운 맛이 강하구요~ 초록 색에 가까울수록 단 맛을 내요.
그렇기 때문에 무 한통을 사셨을 때, 초록색 부분은 생채를 하시면 좋구요~
하얀 부분은 나물이나 국에 넣어 끓여 드시면 더욱 맛있게 드실 수 있답니다. ^^
#무나물
#무생채
#무효능
#무
#무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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