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장에 가보면 팔뚝 만한 무들이 정말 많이 나와있더라구요.
커다한 무 하나면, 정말 다양한 음식 할 수 있자나요.
아사아삭 하게 무친 무생채, 들깨가루 넣고 만드는 무 나물,
그리고 오늘 소개해드리는 무밥까지..
가격도 착하고, 이것 저것 많이 만들 수 있어 참 착한 재료가 아닐 수 없어요~
그 중 가장 간단한 무밥!
별다른 찬 없이 양념장에 슥슥 비벼 먹는 것만으로도 달큰한 무 맛을 느낄 수 있는 별미밥이에요. ^^
= 무밥 =
< 만드는 법 >
재료 : 현미 2컵, 물 2 ~ 2+1/2컵, 마른 다시마 1장, 중간사이즈 무 1/3개
양념장 : 양조 간장 5큰술, 올리고당 1/2큰술, 다진 파 2큰술, 다진 청양고추 1개 (or 풋고추 1개 ), 참기름 1큰술, 통깨 약간
1. 현미 쌀은 전날 미리 씻어 불려 주세요.
2. 압력 솥에 불려 두었던 현미 쌀을 담고, 일반 밥을 지을 때 보다 조금 적게 물을 부어 주세요.
3. 여기에 다시마 1장을 넣고, 무생채를 넣고 밥을 지어 주세요.
4. 압력 밥솥의 추가 돌아 가기 시작하면 3 ~ 4분 정도 더 돌린 뒤 불을 끄고, 뜸을 들여 주세요.
5. 분량의 재료를 모두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6. 김을 뺀 뒤에 뚜껑을 열고, 다시마는 건져 낸 뒤 주걱으로 살살 섞어 그릇에 담아 주세요.
7. 양념장을 조금씩 넣어 가며 골고루 섞어 먹으면 맛있는 무 현미밥 완성~!!
저는 흑미찹쌀을 조금 넣었더니~
무 색깔이 까맣게 되었네요..ㅎㅎ
그래도 맛있어요. ^^
갓 지은 무밥을 그릇에 담고, 양념장을 조금 올려..
슥슥 비벼 먹으면~~~
들큰한 무가 입안에서 살살 녹아요..
잘 익은 배추 김치 한 점 올려 함께 먹으면 무얼 더 바라겠습니까..ㅎㅎ
#무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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