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래기국 늘 엄마만 끓이는 국이라 생각했어요.
요리 블로거를 하면서 그간 정말 많은 요리를 했었지만, 시래기국 이번에 처음으로 끓여보았답니다.
지난번 시골 할머니 댁에 갔다가 무청이 달린 커다란 무와 배추를 몇 개나 얻어왔거든요.
얻어오긴 했는데, 막상 국을 끓이려고 하니깐 엄두가 안 나는 거예요.
그래도 뭐~ 일단 해보자는 마음으로~~
무청을 푹 삶고, 된장 넣고 팍팍 무친 뒤에 배추 넣고 푹 끓였더니 어느새 시래기국 완성이오~!!

= 시래기 들깨 된장국 =
< 만드는 법 >
재료 : 무청 1단, 배추 1/2개, 집된장 3 ~ 4큰술, 다진마늘 1큰술, 들깨가루 2큰술, 국간장 약간, 대파 1뿌리
멸치 다시마 육수 2리터
1. 냄비에 손질한 무청을 넣고 뚜껑을 닫은 채 20분가량 푹 삶아 줍니다.
2. 삶은 무청은 적당한 길이로 썰어 다진 마늘, 된장을 넣고 팍팍 무쳐 주세요.
3. 냄비에 물을 담고, 건표고버섯과 멸치, 다시마를 몇 장 넣고 육수를 만들어 줍니다.
4. 육수가 우러나면 건더기는 건져내고, 미리 무쳐둔 무청을 넣고, 잘게 썬 배추를 넣고 푹 끓여 주세요.

5. 살짝 부족한 간은 국간장으로 마무리하고, 어슷썰기 한 대파와 들깨가루를 넣어 한소끔 더 끓여주면 완성입니다.

들깨가루는 꼭 정해진 양이 있다기보다~~
기호에 따라 조절해서 넣어주세요.

고기 한 점 들어가지 않았지만, 이대로도 충분히 맛있는 시래기 된장국.
저는 배추 한통을 다 넣는 바람에 양이 엄청 많아져서 한 솥을 끓였는데요.
완성하고 나니 굉장히 뿌듯했습니다.
왠지 어른 요리한 것 같다고 할까요? ㅎㅎ
#시래기국
#시래기된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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