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번주 내도록 컨디션이 좋지 않아... 매번 오늘은 아무것도 하지 말고 쉬어야지.. 마음 먹지만,
아무것도 안하고 지낸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새삼 느끼게된다.
몸 컨디션이 안좋을땐, 인도에서도 요가를 쉬게 한다는 말을 듣고,
저녁 요가 가고 싶은 마음도 꾹꾹 참고.. 집에서 뒹굴 거려보지만...
결국 빵이 만들고 싶어,
요가 안가는 대신 빵을 구웠다.
이날 따라 반죽양은 왜이렇게 많이 했는지...ㅎㅎ
커다란 크림치즈빵이 4덩이나 나와...
성형 하는 순간에서야,
아.. 그냥 쉴껄.. 하는 후회감이 살짝 밀려오기도 했다.
예전에 어느 책에서...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하고 지내보라~ 라는 글귀를 얼핏 본적이 있는데....
정말 시체처럼 아무것도 안하는게,
바삐 움직이는 것 보다 나에게는 몇 배는 더 힘든일인 것 같다.

= 통밀크림치즈빵 =
지름 20cm 약 4덩이 분량
< 만드는 법 >
재료 : 강력분 150g, 통밀 350g, 탈지분유 10g, 인스턴트드라이이스트 7g, 소금 9g, 포도씨유 38g, 꿀 50g, 우유 230g, 물 100 ~ 130g
다진 호두 60g
필링 : 크림치즈 200g, 슈가파우더 15g
토핑용 달걀물, 아몬드슬라이스 적당량
1. 밀가루 위로 분유, 이스트, 소금, 꿀을 서로 닿지 않게 올리고, 고루 섞은 뒤 실온의 우유를 붓고, 물을 넣어 가며 반죽의 질기를 맞춰줍니다.
2. 반죽이 끝나기 2분전쯤, 다진 호두를 넣고 반죽을 한덩이로 뭉쳐 2.5배 가까이 부풀도록 1차 발효 합니다.
3. 1차 발효가 끝나면 반죽을 지그시 눌러 4덩이로 나누고, 둥글리기 한 뒤 다시 15분간 중간발효 합니다.
4. 중간 발효 하는 동안 실온의 크림치즈에 슈가파우더를 고루 섞은 뒤 원형깍지를 끼운 짤주머니에 담아 주세요.
5. 반죽을 밀대로 밀어 긴 타원형으로 만들고, 짤주머니에 담은 크림치즈를 가로로 길게 두번정도 짜준 뒤, 반죽을 위 아래로 포개어 가며 접어 끝부분을 잘 꼬집어 주세요.
6. 손바닥으로 한쪽 부분을 납작하게 누르고, 반대쪽 끝 부분과 잘 이어 풀리지 않게 감싼 뒤 스크래퍼를 이용해 모양을 내줍니다.
7. 달걀물을 얇게 바르고, 아몬드 슬라이스를 적당히 뿌린뒤 1.8배 가까이 부풀도록 2차 발효 합니다.
8. 180도 예열된 오븐에서, 약 20 ~ 25분정도 구워주면 완성입니다.

버터를 넣지 않고 포도씨유를 넣어 만들어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반죽에 넣는 호두는 잘게 다져 넣어줘야, 밀대로 밀 때 호두가 박힌 부분이 터지지 않을 수 있다.

통밀 함량이 높아, 부들 부들한 일반 밀가루로 만든 빵에 비해 식감이 묵직한 편이지만,
통밀 자체의 구수함이 느껴져 더욱 건간빵의 느낌도 많이 든다.

크림치즈 필링을 너무 많이 넣게 되면 구워지면서 밖으로 토해낼(?) 수 있으니 주의~!!

부드러운 식감을 원한다면, 통밀 대신 모두 일반 강력분으로 하고~
물을 한번에 붓지 말고 넣어가며 질기를 맞춰야 한다.
통밀이 함량이 높을수록 수분에도 차이가 많이 난다.

단면 샷을 찍기 위해 반죽의 일부를 자르고 보니~
하트 모양이라....ㅎㅎ

#크림치즈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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