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토록 기다렸던 주말.. 어김없이 베이킹 하느라 정신이 없네요. 요즘 이상하게 스콘에 왜 자꾸 목숨을 거는 걸까요? 팍팍한 식감의 스콘, 약간 부드러운 스콘, 완전 부드러운 스콘, 다양한 토핑이 있는 스콘... 등등 스콘의 종류와 맛이 정말 많지만.. 정말 정말 맛있다 라고 할 만큼 맘에 드는 스콘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어요.. 들어가는 재료는 이미 뻔한데~ 제가 너무 스콘한테 많은 것을 원하는 걸까요? 스콘에서 고기 맛이라도 나길 바라는 걸까요. ㅎㅎㅎ 토요일에 만든 스콘이 산더미 처럼 쌓여있는데.. 또 다른 스콘을 만들어 보겠다며.. 전날 누워서 레시피를 이리 저리 생각하다 잠이 든 저는 일요일 아침, 눈뜨자 마자 전날 생각했던 레시피 대로.. 부랴 부랴 스콘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뭔가 팍팍하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