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과일 중에 사과를 가장 좋아하는데요. 아침에 먹는 사과는 기분까지도 상쾌하게 해주는 것 같아요. 외국에 나가 있을 때도, 밥은 싸구려를 먹더라도 과일은 꼭꼭 챙겨 먹을만큼 과일을 좋아해요^^ 예전에 대만에 있을 때 마트에 갔는데.. 유난히 반지르르 하면서 꼭 모형 같이 생긴 사과가 보이더라구요. 원산지가 미국이었던 것 같은데.. 너무 맛있어 보여서 샀다가 엄청 후회 했던 기억이 나네요. 어찌나 질기고, 시고.. 우리네 부사가 정말 그리웠답니다. 아삭 아삭~ 씹는 소리와 달콤한 맛이 어우러진 한국 사과 만한게 없는 것 같아요. 그렇게 맛있는 사과를 가지고, 이번에는 잼을 만들어 보았어요. 레몬즙을 살짝 넣어 함께 졸이면 달콤함 속에 상큼함이 느껴져서 스콘이나, 빵에 발라 드시면 정말 맛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