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날다

지난 번 부산집에 내려갈 때, 부모님께 드릴려고 만든 당근 머핀이에요. 곱게 간 당근과 호두를 듬뿍 넣었더니, 주황빛의 너무 이쁜 당근 머핀이 탄생했습니다. 이러한 당근의 주황색 색소는 카로틴의 일종인 베타카로틴인데요. 베타카로틴은 체내에 흡수되면, 비타민A로 바뀌고 나머지는 베타카로틴 상태로 남는다고 해요. 당근이 영어로 Carrot 인 것도, 당근 안에 많이 들어 있는 카로틴에서 유래되었구요. 베타카로틴은, 비타민C, E와 함께 3대 항산화 비타민으로 노화를 억제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며, 암 예방에 좋은 효능이 있어요.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당근 머핀~!! 만들기도 그리~ 어렵지 않.아.요~~~ = 당근 호두 머핀 = 12개 분량 재료 : 유기농 황설탕 180g, 당근 200g, 달걀 2개, 카놀라..

" 채찍보다는 당근을 많이 줘라 " ( Use more carrot than stick ) 스티브 잡스가 생전에 남긴 10계명 중에 하나 입니다. '당근'은 직원의 사기, 애사심을 높일 뿐 아니라 건강에도 이로운 채소이죠. 원산지는 중동, 아시아. 한반도엔 13세기 쯤 중국을 통해 전래 되었구요. 당나라에서 들어와서 당근 ( 唐根 ) 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당근의 효능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 바로 눈 건강에 이롭다는 것이죠. 눈 건강을 돕는 비타민 A가 풍부하기 때문에 야맹증 예방에도 좋구요. 그 외에도 비타민C와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열량이 적어 다이어트에도 아주 효과적인 채소에요. = 식이섬유가 풍부한 당근 머핀 = 재료 : 우리밀 중력분 140g, 시나몬 파우더 1g, 넛맥 한꼬집 ..

며칠 전, 비가 부슬 부슬 내리는 밤이었다. 고요한 빗소리를 듣다가, 갑자기 컵케익을 만들고 싶어졌다. 다행이 냉장고에 당근이 반 개 정도 남아 있다. 당근을 잘게 더 잘게 다지고, 호두를 다지고.. 밀가루를 체치고.. 밤 늦게 하는 베이킹은 뭔가 운치가 느껴진다. 사뿐 사뿐 움직여야 할 것 같고, 고양이 처럼 주방에서 조용히 보스락 거리는 재미? 소리를 내지 않고 만들려니 더 정성껏 만들게 되는 것 같다. 톡톡..탁탁...휘리릭... 그렇게 늦은 밤 빗소리를 들으며, 정성껏 만든 당근 컵케익..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다. =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맛, no버터 당근 컵 케익 = 재료 : 유기농 황설탕 200g, 당근 200g, 달걀 2개, 카놀라 오일 200ml, 유기농 박력 밀가루 200g, 시나몬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