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리는 비는 방사능 비라고 해서, 야외 외출이 꺼려지시는 분들 많으실 것 같아요. 저도 웬만하면 바깥 출입을 안하려고 했는데.. 또 사람이 하루종일 집에만 있을 수 없어.. 나름 완전 무장을 하고 나갔다 왔습니다. 빗소리를 듣고 있자니, 어릴 적 엄마가 도시락 반찬으로 사주시던 감자전이 문득 생각 났어요. 그때는 소스라면, 마요네즈와 케찹 달랑 2가지가 전부였기에.. 노릇하게 구운 감자전을 반찬통에 담아 주시면서.. 가장 자리에 케찹을 듬뿍 넣어 주셨죠. 이미 식어서 갓 부친 바삭한 맛은 덜 했어도, 달걀 옷을 입힌 하얀 감자가 어찌나 맛있던지요. 그때의 맛을 떠올리며, 간편하게 감자와 고구마 전 두가지로 부쳐 보았어요. ^^ = 노릇 노릇 맛있는 감자전 과 고구마 전 = 재료 : 감자 1개, 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