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호밀식빵을 구웠습니다. 요즘 몸이 바쁜건지, 마음이 바쁘게 움직이는 건지, 통~ 빵 만들 엄두를 못내고 있었는데요. 파는 빵을 사먹고 싶은 마음이 생기질 않아 직접 만들게 되었어요. 일산에도 꽤 유명한 빵집이 있는데... 그곳 빵을 먹으면 이상하게 입에 짝짝 달라 붙는 맛이에요. 마치 조미료든 밥집에서 찌개를 한숟갈 먹으면 묘한 감칠맛에 맛이 있다고 착각하는 것 처럼요. 이상하다, 이상해. 이 집 빵은 좀 이상해... 물론 제 착각 일 수도 있겠지만, 먹고 나서 속이 편하지도 않고.. 알 수 없는 인위적인 향이 느껴져서 괜히 꺼려지게 되더라구요. 음식이든, 빵이든 정직하게 만들어야 롱~~런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노버터 호밀 식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