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냉장고에 여기 저기 찔러 넣고, 쑤셔 넣고.. 밀어 넣고.. 그렇게 넣었더니 이제 더이상 틈이 없네요. 그동안 냉장고를 보물 창고 처럼 한없이 넣기만 했나봐요. ㅎㅎ 덕분에 주말 오전, 일찌감치 일어나 냉장고 정리를 시작했어요. 칸칸이 살펴보고, 열어보고.. 이것저것 꺼내다 보니 잊고 있었던 키위가 한봉지나 나오는 거에요. 아차! 계속 안먹고 넣어 뒀더니 물러진 것도 몇 개 있고, 다행이 대부분은 아직 단단해서..잼을 만들면 되겠더라구요. 더구나 요즘 스콘을 하두 자주 만들어서.. 스콘 먹을 때 발라 먹으면 딱이겠다 싶었죠. ^^ 키위가 듬뿍 들어간 홈메이드 키위 잼~ 씹을 때 마다 상큼한 키위 과육과 향이 가득~ 파는 것과는 정말 비교가 안된답니다. 정말 맛있어요. ^^ = 진짜 맛있는 키위 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