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저의 엄마는 시금치나물 보다는, 미나리나물을 자주 해주셨어요. 김밥에도 미나리 나물을 넣어 만들어주셨고, 도시락 반찬에도 종종 미나리 나물을 싸주셨죠. 그래서인지 저에게는 더욱 정겨운 음식입니다. 다른 요리에 쓰고 남은 미나리가 있어 조물 조물 무쳐 봤어요. 확실히 엄마가 해준 것보다는 덜 맛있지만... 그래도 추억이 새록 새록 떠오르네요. ㅎㅎ = 미나리 나물 무침 = 재료 : 미나리 한줌, 다진 마늘 1작은술, 국간장 1작은술, 천일염 약간, 참기름 1/2큰술, 통깨 약간 1. 끓는 물에 미나리를 넣고 데친 뒤 찬물에 담궈 물기를 꼭 짜주세요. 2. 적당한 길이로 썰어 볼에 담아줍니다. 3. 다진마늘, 국간장, 소금, 참기름, 통깨를 넣고 조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