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 키우는 데에 아직 능숙하지 않지만.. 알려주신대로 기일을 지켜가며 물을 주고 가꾸었더니, 고무나무 키가 부쩍 많이 자랐다. 아무래도 화분이 비좁은 것 같애, 분갈이를 해줘야겠어. 웬지 분갈이를 할 정도로 잘 키웠다는 생각에 뿌듯한 마음까지 들어하며 고무나무를 들고 꽃집으로 향했다. 크고 이쁜 화분으로 고무나무를 분갈이 하고 나오려는데, 로즈마리가 눈에 띄었다. 허브는 매번 실패해서 안사려고 마음먹었지만... 제이미 올리버가 요리할 때 마다 싱싱한 허브를 듬뿍 듬뿍 뜯어 자연스럽게 요리에 넣는 것을 보면 매번 부러운 마음이 들어, 또 사고야 말았다. 고무나무 분갈이 하기 전 화분으로 옮겨 주셨는데, 자리가 넉넉하다며 두개 하셔도 될 것 같다는 말에 네 그럼 두개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