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하는 자연식 밥상이란, 그 재료가 가지고 있는 본연의 맛을 가장 자연스럽게 내는 음식이 아닌가 싶어요. 간을 되도록 적게, 슴슴하게 해서.. 본 재료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죠. 보통 무 생채에 액젓을 넣거나, 간을 강하게 해서 만드는 경우도 많은데요. 양념 맛이 너무 쌔지면, 무가 가지고 있는 시원함을 덜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 액젓이 들어가지 않는 깔끔한 무 생채 = 재료 : 무 1/3개, 소금 1/2작은술, 식초 1 ~ 2큰술, 설탕 1작은술, 고춧가루 1/2큰술, 통깨 약간, 다진 파 1큰술 1. 무는 가늘게 채 썰어 준비해주세요. 2. 채 썬 무에 소금을 넣고 조물 조물 버무려, 무에 소금이 베이도록 합니다. 3. 식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