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라이드치킨이 생각나는 코울슬로
" 아무래도 한통은 많을 것 같은데....
그러자고, 반으로 썰어서 파는건 덜 싱싱해보이고,
한통이 가격도 저렴하고 말이야... "
양배추를 살 때면 꼭 고민을 하게 되죠.
한통을 사자니 너무 많은 것 같고, 반통을 사자니...가격도 비싸고 신선도도 떨어져보이구요.
결국 이번에도 커다란 양배추로 한통을 사왔네요. ㅎㅎ
조금만 잘라서 채를 썰어도 한 가득 나오는 마법같은 양배추 샐러드.
그리고 어김없이 만들게 되는 코울슬로입니다. ^^
= 양배추 샐러드, 코울슬로 =
< 만드는 법 >
재료 : 양배추 1/4통, 소금 약간
드레싱 : 다진 양파 1 ~ 2큰술, 마요네즈 4 ~ 5큰술, 머스터드 1/2큰술, 설탕 1큰술, 식초 1큰술
1. 양배추는 채칼을 이용해 곱게 채 썰어 소금을 약간 넣고 버무려 줍니다.
2. 양파는 잘게 다지고, 마요네즈와 설탕, 식초, 머스터드를 넣고 함께 섞어 주세요.
3. 2의 양파 드레싱을 1의 양배추에 넣고 잘 섞어 줍니다.
4. 밀폐용기에 담에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차갑게 드시면 더욱 좋아요.
네덜란드어로 차가운 양배추라는 뜻의 코울슬로는 우리에게도 참 추억의 음식이죠.
특히 어린시절 패스트푸드 치킨점에서, 치킨을 먹을 때면 꼭 조그만한 통에 담겨져 나오던 샐러드 이기도 했구요.
그래서인지 지금도 이 샐러드를 먹을 때면 치킨이 생각나곤 합니다. ㅎㅎ
바구니에 담겨져 나오던 바삭한 후라이드 치킨~
바로 해서 먹을 때보다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차갑게 먹어야 더 맛있는 코울슬로.
커다란 양배추 한통 사온 날, 추억의 코울슬로도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