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김치볶음밥 오므라이스

아무리 입 맛이 변해가도, 어릴 적 먹던 추억의 음식들은 꼭 한번씩 생각나는 것 같습니다.
유난히 어릴적 부터 밥요리(?)를 좋아했던 저는,
볶음밥, 김밥, 주먹밥 등등,,,
면보다는 항상 밥이 먼저였죠. ㅎㅎ
그 중 좋아하는 볶음밥 위로 노란 달걀지단이 올라가는 오므라이스는 별미 중에서도 단연 으뜸이였죠. ㅎㅎ
추억의 오믈오믈~
김치볶음밥을 감싼 오므라이스입니다.

= 햄 김치 볶음밥 오므라이스 =
< 만드는 법 >
재료 : 양파 1/4개, 당근 1/8개, 햄 약간, 다진 김치 4큰술, 밥 1공기, 소금 후추 적당량, 달걀 1개, 케찹 적당량
1. 양파, 당근, 햄, 김치는 모두 잘게 다져 주세요.
2. 달궈진 팬에 오일을 두르고, 채소를 볶을 때 소금간을 약간 하고, 햄과 김치를 볶아줍니다.
3. 여기에 밥을 넣고 볶다가, 소금 후추로 간을 맞춰주면 완성접시에 담아주세요.

4. 그 위에 달걀 푼것을 커다랗게 부쳐 올리고, 케찹을 적당히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김치볶음밥을 만들 때면, 고추장을 약간 넣고, 마지막에 참기름을 살짝 두르기도 하지만...
이런 스타일의 오므라이스를 만들때는.. 소금으로만 간을 맞춥니다.
약간 싱겁게 말이죠.

왜냐면 위로 뿌려지는 케찹이 심심한 볶음밥에 간을 딱 맞춰주거든요. ㅎㅎ

평소에는 잘 안먹는 케찹도, 이런 오므라이스를 만들때면... 넉넉히 뿌려 밥과 섞어줍니다.
음, 역시 이 맛이야.
김치 한 점 올려주면 더이상 부러울게 없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