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킹

에스프레소 꼰빠냐

미코유 2025. 3. 1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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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케익 만들고 남은 생크림을 보니~

 

언젠가 까페에서 먹었던 꼰빠냐가 생각났어요.

 

 

카페인에 민감해서, 진한 커피를 잘 못마시지만...

 

쓴 에스프레소 위로 달콤하게 올려진 크림의 조화가 참 인상적이더라구요.

 

 

의도하지 않게 입술에 크림을 묻히게 되는 커피라고 할까요?

 

 


= 에스프레소 꼰빠냐 =

 

< 만드는 법 >

 

재료 : 에스프레소 1샷, 토핑용 휘핑크림 적당량, 설탕 1작은술, 시나몬파우더 약간 ( 생략가능 )

 

1. 에스프레소 1샷을 잔에 담고 설탕 1작은술을 넣어 줍니다. ( 설탕은 생략해도 됩니다. )

 

2. 동물성 생크림양에 설탕을 10% 넣어 핸드믹서로 휘핑해, 휘핑크림을 만들어 주세요.

 

 


 

3. 짤주머니에 휘핑크림을 담고, 1의 에스프레소 위로 짜줍니다.


 

 

4. 기호에 따라 시나몬파우더도 약간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쓴 커피 뒤로 입술에 촉촉히 닿는 부드러운 크림의 달콤함....

너무 거창한 표현일지 몰라도, 우리네 인생을 닮은 한잔의 커피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좋은 일이 있으면 나쁜일이 있고,

또 나쁜일이 뒤에는 반드시 좋은일이 생기게 되구요.

 

그래서 이 모든 것을 함께 하는 ' 동반자 ' 라는 뜻의 스페인어 꼼빠냐가 붙지 않았을까요?

 

 

지금 힘들다면 분명 좋은일이 있을 징조라고 생각해보세요.

 

 

나른한 오후,

 

여러분의 동반자가 되어줄 에스프레소 꼰빠냐 한잔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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